김정은, 김정남 암살 이후 첫 공개 행보…김정일 생일 보고대회 이례적 참석_공개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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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김정남 암살 사건 이후 첫 공식 행보로 김정일 75회 생일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했다.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열리는 중앙보고대회에 김정은은 최근 2년 연속 참석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일 75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오늘(15일) 김정일 75회 생일 경축 '중앙보고대회'를 녹화 중계했다.

김정남 암살 이후 처음으로 카메라에 포착된 김정은은 매우 차갑고 어두운 표정으로 손뼉을 쳐 눈길을 끌었다.

오늘 중앙보고대회에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보고자로 나와 지난 12일 평안북도 방현 비행장에서 발사된 신형 중거리 미사일 '북극성 2형'을 거론하며 김정일의 생일을 경축하고 이를 김정은의 치적으로 추켜세우며 충성을 다짐했다.

이밖에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 등 당·정·군의 북한 지도부도 주석단에 총출동했다. 그러나 최근 계급이 강등되고 국가보위상의 자리에서도 해임된 것으로 알려진 김원홍과 북한의 '2인자'로 알려진 최룡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북한은 김일성 사망 이듬해인 1995년,김정일의 생일을 김일성 생일과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로 정했다. 이후 2012년부터는 '광명성절'로 명명해 기념하고 있다.